당신은 뭘 줄 수 있나? – 스타벅스 회장

스타벅스 본사 전략기획실에서 하워드슐츠와 같이 일을 하고 있는 미국인 선배의 연락처를 입수했다. 하지만 슐츠 회장을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. 수십번의 미팅 요청 이메일을 직접 보냈음에도 답이 없었다. 30번쯤 답이 없는 이메일을 보냈을까? “만나자”는 회신이 왔다. 기적적으로 결국 워싱턴 DC의 한 스타벅스에서 하워드슐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.

“당신은 세상이라는 은행에 무엇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나요?”

뒤통수를 크게 한 방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. 담보로 줄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. 다만 있다면, 젊음과 열정 뿐이었다. 슐츠 회장과의 만남 이후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이 젊음과 열정을 담보로 제공하기로 결심했다.

마이리얼플랜은 보험설계사들과 고객간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효율성을 핀테크와 O2O(Online to Offline)를 이용해 해결하고 있다.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보험플랜을 요청하면 다수의 보험설계사들이 설계안을 제출해 입찰하는 방식이다.

출처 – MOBI INSIDE | 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과의 인터뷰 20분이 인생을 바꿨다

선후배관계, 상사에게 잘보이기, 줄타기 등 사회에서 만나는 다양한 압박들. 이런 정치들을 잘 하고 싶지는 않지만, 아예 무시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. 사람 셋만 모여도 정치가 생긴다고 하는 세상이니까.

그러나 한가지만 기억하면 기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바로 "역지사지 易地思之"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상대가 치밀한 전략가가 아닌 이상 대부분 납득할 수 있었다. 내가 일하던 곳에서는.

스타벅스 회장 하워드 슐츠는 세상을 향한 역지사지 정신을 외친게 아닐까 싶다. 너는 뭘 원하는가? 그래서 넌 뭘 줄 수 있지? 비즈니스의 기본.

제가 지금껏 만나본 사람 중 가장 짧은 기간에 엄청난 충격을 줬던 친구가 있는데, 그 일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. 한 행사에서 만났던 의대생이었는데, 제가 당시 고민을 털어놓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.

"형, 우선순위를 설정한 뒤 가장 중요한 것에 먼저 집중하세요."

이 당연한 말에 충격을 받은 이유는 첫째,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무것도 아니게 말해서였고. 둘째, 그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실제 행동하고 있어서였다.

사실 우리는 대부분의 정답을 알고 있다. 영어를 잘 하려면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 되고, 다이어트를 하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골고루 먹기, 과식하지 않기, 그리고 운동하기를 실천하면 된다. 요행을 바래선 안되고, 정직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야 롱런 할 수 있다. 하지만 이 기본기들을 기본처럼 실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?

그런 의미에서 당연한 스타벅스 회장의 말을 받아들여 실천하고 있는 마이리얼플랜의 대표 또한 대단한 사람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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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mingo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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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는 감성개발자 도밍고입니다. IT, 책, 축구, 커뮤니티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. 가장 핫한 트랜드를 간단히 요약하고 코멘트를 달아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합니다. 여러분들의 인사이트를 위하여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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